손혜영기자 |
2025.05.07 13:52:35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울산시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2025년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을 7일, 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은 초등학생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문현초등학교를 포함해 울산 지역 25개 초등학교에서 총 76회 교육이 진행되며, 약 1619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해보건대 치위생과가 주관해 교육에 참여하는 구강보건전문 강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 중심의 통합형 교육콘텐츠를 구성했다.
교육은 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2023년 춘해보건대 치위생과와 울산시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활동지를 활용하며, 큐스캔(Q-scan) 구강진단 기기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치면세균막을 직접 관찰하고 색칠하는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아 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및 치실질 실습, 칫솔질 실천 스티커북을 활용한 사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노은미 치위생과 학과장은 “춘해보건대 치위생과는 초등학생 대상 구강건강교육뿐 아니라,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을 통한 구강위생관리 서비스 제공,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울산시민 대상 구강건강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아동기의 건강한 구강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보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밀착형 교육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