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편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의 협업으로 이 드라마의 내레이션을 활용했다는 것. 내레이션에선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헌신하는 부모와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식을 나무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를 통해서 온전한 내 편이 돼주는 가족을 돌아보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짧지만 묵직한 이 한 문장은 바쁜 일상,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잠시 멈춰 서서 가족을 떠올리게 한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이번 특별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제주 사옥에는 다른 문안(‘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을 내걸었다는 소개다.
제주 사옥에 걸린 문안 중 ‘고찌 글라, 고찌 가’는 ‘같이 가라, 같이 가’란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같이 가면 백 리 길도 십 리가 되니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려운 형편의 새댁을 챙기는 노부부의 대사로 나오는 말이다.
교보생명 측은 가족 사랑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오는 8일부터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연다. 내달 8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별편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인 #광화문글판 #폭싹속았수다 #광화문글판에폭싹빠졌수다 등을 남기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교보문고 시그니처향 디퓨저, ‘폭싹 속았수다’ 굿즈(등장인물인 오애순 시집·액자·엽서) 등을 증정하고,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접수 받는다.
댓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제주 가족여행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