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 ‘타부크(Tabuk’)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6개국에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캡은 이번 추가 계약으로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이캡은 기술 수출뿐 아니라 완제품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을 제외하고 해외 총 53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당사의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었다"라며 "앞으로도 각국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