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실용음악·클래식·무용·국악 공연, 한국화·미술화 전시 등
광주예술고등학교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및 대극장,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전시실에서 ‘제42회 예향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광주광역시 주최, 광주예술고등학교 주관으로 마련됐다. 올해 예향제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예술 무대로 운영된다.
주요 공연은 ▲13일 음악과 실용전공(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20일 음악과 클래식(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27일 무용과(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28일 국악과 공연(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순으로 열리며, 전시는 22~30일 한국화과와 미술과 학생 작품(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전시실)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을 통해 ‘음악과 실용전공’ 학생들은 세계 대중가요와 자작곡을 통해 젊은 감성을 표현하고, ‘음악과 클래식 전공’ 학생들은 바순·소프라노·바이올린·피아노 협연·관현악 합주·합창을 통해 성숙한 연주력을 뽐낼 예정이다.
‘무용과’는 ‘사계의 달’을 주제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무대를 구성했으며, ‘국악과’는 정악 합주, 가야금 3중주, 자작곡, 창극 ‘유관순 열사가’ 등 전통 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무대를 꾸민다.
‘전시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그려낸 한국화와 미술 조형 작품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내면과 성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예술고등학교 고용선 교장은 “예향제는 광주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예술 영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 축제이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예향제는 광주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이다”며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