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74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장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 후 상인이 간편환급시스템에 구매내역을 등록하면, 기장시장 공영주차장(기장읍 읍내로94번길 9, 1층)에 마련된 환급부스에서 구매내역과 본인확인 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별 환급 기준은 ▲3만 4천원 이상 6만 7천원 미만은 ‘1만원’ ▲6만 7천원 이상은 ‘2만원’으로,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이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환급소에서 언제든지 환급이 가능하다.
단, 환급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한정되며,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한 경우나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된다.
정종복 군수는 “가족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기장시장의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서 가족간의 정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사기간 중 수입산 수산물 포함, 중복지원 등 부정환급 사례를 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