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밀착해 다양한 사회공헌 펼쳐
사옥 위치한 용산구內 소외계층 지원 활발
1회성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상생’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서울송파초등학교 외벽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한국도시개발(주)로 설립된 후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건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주거 문화를 선도해 왔다. 전국 곳곳에서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답게 지역사회와 밀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56번째 이야기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 전담부서와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나눔, 봉사, 소외계층 지원, 인재양성, 환경보호 등을 테마로 정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해오름빌 벽화 그리기와 용산 삼광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매년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관내에서 미관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본사가 위치한 용산 지역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인근 송파구 지역주민과 함께 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 직원과 지역주민 등 20여명은 이날 송파초등학교의 외벽 담장 벽화를 새롭게 그렸다. 벽화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송파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구상했으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도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지역주민·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원예체험 활동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달 서울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주민들과 원예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임직원과 광진구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청소년 등 20여명은 센터에서 흙을 만지며 원하는 식물을 심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및 서초구민과 함께 반포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 사업소 직원과 지역주민 20여명은 유용 미생물(EM) 흙공을 직접 만들어 반포천 주변에 던지고,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지난 3월에는 홍제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기도 했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하천의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원예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용산 쪽방촌을 방문해 인근 공원과 빗물받이 청소 등 주변 노후 환경을 정비하고, 인근 온기창고도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정리하고 거동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임직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 HDC그룹 임직원 10여명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용산구 내 주거 취약계층 중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 가구당 약 2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푸드트럭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지난 3월 서울시 서대문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MC 가재울아이파크 현장 및 개발본부 임직원, 복지관 봉사자 등 10여명은 푸드트럭을 통해 어르신과 주변 이웃에게 먹거리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 노인종합복지관에 ‘캐스퍼’ 복지 차량 기증 등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회언 HDC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HDC그룹)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2월 경영 전략 수립과 ESG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되어,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CNB뉴스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