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대한재활의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석전(石荃)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및 재활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뇌성마비 장애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료적 효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김민영 교수는 “대한민국 재활의학의 기초를 세운 신정순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난치성 뇌기능 손상 환자들의 회복을 위한 다각적 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재활의학 치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전 신정순 학술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서 출간한 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의 양과 질을 평가해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국내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