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유치원 교원과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다함께 수업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현장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사 간의 협력적인 배움 문화를 확산시키고 수업에 대한 성찰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수업나눔은 ‘놀다’,‘품다’,‘잇다’의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놀다’는 2019 개정 누리과정 기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놀이 중심 수업 사례를, ‘품다’는 유아의 감정표현과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인성 중심 수업 사례를, ‘잇다’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 수업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수업나눔에는 2024학년도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교사들과 타 시도에서 선발된 우수 수업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수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우수 수업 사례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교실 수업 개선에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