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9일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강화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범천동 소재 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특성화 교육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도시철도 내 승강기 안전 이용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도시철도 이용자 대상 승강기 안전 캠페인 공동 개최 △ 역사 내 승강기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 교육·연구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추진 △ 대학 교육과정 개발 및 참여 협력 △ 승강기 관련 기술 용역 수행 등과 같은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캠페인, 교육 콘텐츠 개발, 기술 교류, 연구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세부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역사 내 승강기는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설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설비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께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