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홍콩 상장 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는 없지만 글로벌 전기자동차 1위 기업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전기차(EV),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이다.
13일 기준 편입 종목은 중국판 M7으로 불리는 비야디(BYD),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baba), 메이투안(Meituan), 샤오미(Xiaomi), SMIC, 레노보(Lenovo)과 중국 본토에 상장된 캠브리콘(Cambricon), CATL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기존 중국 투자 ETF와 항셍테크의 단순 압축판이 아닌 딥시크 열풍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 테크 기업들만 골라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차이나테크의 기술력과 중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수혜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