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순매출 7조 2189억원, 영업이익은 1593억원의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전년비 지난해 매출은 0.2%, 영업익은 238.2%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지속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 급등은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실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비 약 21% 증가했으며,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트레이더스 역시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이다.
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