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13 17:19:56
경남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협업 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이커 기반 제조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제조창업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경남대는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와 협력하며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 등 지역 전략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지역 맞춤형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남대 3D창의공작센터’를 거점으로 삼고 ▲소외계층 대상 메이커 교육 ▲학생 대상 실무형 교육 ▲경력단절 여성 대상 창업 과정 ▲‘핫 메이커 양성 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또 경남테크노파크 및 인제대와 함께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특화 기술분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메이킹 아카데미 운영 ▲창업아이템의 사업화 및 투자 컨설팅 ▲판로 개척 및 우수 창업자 육성 등을 추진하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사업을 통해 경남 최대 창업 행사인 ‘GSAT 2025’에 참가해 제조창업에 대한 인식 제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업기업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학선 3D창의공작센터장은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실무역량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남 지역의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2015년부터 ‘3D창의공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제조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참여했으며 ‘2019 그랜드 오픈 메이커 데이’에서는 메이커 스페이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