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광안리어방축제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성대 사진학과는 어방민속마을 내에 ‘어방사진관’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이퀄리티 스튜디오 사진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해 문전성시를 이루며 부산 유일 사진학과로서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각을 널리 알렸다.
어방사진관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수영구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부스 운영 수익금도 전액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에 학생들은 장학금을 보육원에 기부하기로 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 거리 퍼레이드에는 경성대 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성대 응원단 치어리딩팀 10여 명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기공학과, 경제금융, 글로컬문화학부 등 학생 20여 명이 ‘경상좌수사 행렬’에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경성대 RISE 사업단의 성열문 단장은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와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