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장 중심의 예산 운영을 위해 2025년도 국민참여예산 제안 접수를 5월부터 연중 상시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예산 편성 과정에 국민이 예산사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제안사업은 ▲산업단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나 단순 민원성, 이미 시행 중인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위한 지원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이트 내 고객 서비스, 국민참여예산 항목 접속을 통해 간편하게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올해 기존의 연간 일회성 공모·선발 절차가 아닌 상시 접수·선발 체계로 변경해 사업 공모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상시 접수된 공모 아이디어는 분기별 심사를 거치며, 제안이 채택되어 사업화되는 경우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아이디어와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예산 운영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