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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생명선 그리다…인제대, '트릭아트로 소방안전' 재능기부

눈에 띄는 소방안전으로 보이지 않던 위험 줄여…지역문제 창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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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5.16 18:02:14

16일 인제대 학생들이 동상전통시장 내 소화전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김해 동상전통시장 곳곳에 생명의 붓질을 더했다.

인제대는 학생사회봉사단과 소방방재학과 학생 8명이 16일 오후 김해동부소방서와 협력해 시장 내 소방시설에 트릭아트를 입히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눈에 잘 띄지 않던 소화전과 옥내소화전이 이번 작업으로 시선을 끄는 시각물로 탈바꿈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화재 발생 시 대응 동선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활동은 전통시장 화재에 취약한 현실과 그에 비해 낮은 소방시설 인식률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대학생이 참여한 트릭아트 방식의 안전캠페인 사례로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시도다. 김해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단순 미관 개선이 아니라 실제 화재 대응력 향상이라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이라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소방방재학과 1학년 최민석 학생은 “소방시설 트릭아트 재능봉사에 참여하면서 전공 학생으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전공 지식을 지역에 직접 적용해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컬대학 인제대는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대학이 지역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김해 전통시장 전역과 타 지역 확산도 논의되고 있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학이 발 벗고 나서는 것, 그것이 글로컬대학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학생사회봉사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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