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인제 기림회 소양강 환경정화활동

소양강 인제 기림회는 최근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일원에서 수몰된 고향을 깨끗이 가꾸기 위한 의미의 소양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소양강댐 건설로 고향을 잃게 된 인제군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해 창립된 인제 기림회는 이날 남면 부평리 빙어축제장에서 선착장 구간까지 수상과 수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여름철 장마를 앞두고 수도권 식수원의 오염을 사전에 막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이춘만 인제군의장과 김재규 의원, 박상수 관광경재국장 등이 참석해 실향민들을 격려하고 정화활동에 동참해 기림회의 뜻깊은 활동을 응원했다.

김대현 회장은 "1973년 소양강댐 준공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물속에 잠긴 고향의 기억을 지역에 남기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