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융권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지급 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신결제 서비스의 대중화,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BC카드가 국내에 누적 등록한 특허는 올해 4월 기준 총 123건으로 카드업계를 넘어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다.
최근에는 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결합한 특허를 선점해 국가 차원의 기술 진보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AI를 통해 카드 결제 시점에 본인이 보유한 카드 상품 중 최적의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카드 결제 시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기반의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기술 등을 꼽았다.
BC카드의 특허 자원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정착된 사내 지식재산 인프라와 기술 중심 경영 기조라고 분석했다.
BC카드는 지난 2016년 사내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전사 특허 전략 수립과 품질 관리, 연계 기술개발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육성 및 장려하고 있다. 자체 지식재산 전산 시스템인 에디슨(EDISON)을 구축해 각종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올해 60번째를 맞는 발명의 날에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대상에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