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인제 투어패스 개발·운영… 시티투어버스, 내년 운영 목표 순항

인제군이 1000만 관광도시 도약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인제 투어패스' 개발·운영을 본격화한다.

투어패스는 지역 관광지와 체험, 카페, 맛집, 기념품숍 등 유료시설을 일정 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자유 이용권으로, 티켓은 관광객 수요에 맞춰 24시간, 48시간, 72시간 등 시간대별 이용권이 모바일로 발행된다.

또 스마트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최신 관광정보와 예약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킨다. 편리한 스마트 기술과 지역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접목, 관광객에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참여 업체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부터 인제 투어패스 가맹점을 모집한다. 대상은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래프팅업체, 농촌체험마을 등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모든 시설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맹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가맹점으로 확정되면 투어패스 모바일 티켓 업체 홍보, 거리 순 자동 정렬, 정산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시티투어 버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이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노선 개발 및 세부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체류형 관광상품에 인제만의 매력을 담아 생활인구 유입, 지역 관광·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