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22 10:28:35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손잡은 대한민국 해군 청년들의 눈부신 창업 도전기가 펼쳐진다.
중소기업벤처부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해운대 센트럴호텔 세미나실에서 미니 해커톤 프로그램인 '해군-창업항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군 창업경진대회’(본선 발표평가 5월 27일, 6월 중 시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해군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예비)창업 주역 발굴 및 군내 창의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해군 창업경진대회’를 ‘2025 국방 Startup 챌린지’ 및 ‘범부처 도전! K-스타트업 2025’ 도전과 연계해 진행한다.
청년 창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 (예비)창업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해 성장 단계별 창업 사업화 지원을 해 온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군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잠재력을 창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군 창업경진대회 서류 심사를 통과한 26개 팀을 대상으로, 이들의 역량 강화와 ‘2025 국방 Startup 챌린지’ 결선 진출을 위한 자신감 고취를 목표로 군·학이 협력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팀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계획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실전과 같은 IR(Investor Relations) 경진대회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거쳐, 26개 팀 중 본선에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13개 팀을 향후 ‘2025 국방 Startup 챌린지’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국방부 대회에서는 총 26개 팀이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오는 9월 ‘범부처 도전! K-스타트업’ 예비창업리그에 국방부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강정은(도시공학과 교수)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대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자원을 해군과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해군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년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과 해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군 장병 및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