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국제처는 네팔의 중서대학교(Mid Western University), 동부대학교(Purbanchal University), 극서대학교(Farwestern University), 네팔방송통신대학교(Nepal Open University) 등 4개 국립대학교 총장단이 국립창원대를 방문, 학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네팔 중서대, 동부대, 극서대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해 특수교육전공 교육과정 설치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동부대는 소속 교원이 국립창원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네팔방송통신대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MOU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창원대와 네팔 4개 국립대는 향후 ICT 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영역으로의 교류 확대를 추진키로 했으며, 최근 네팔에서 한류 열풍이 확산하며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네팔 학부 졸업생들이 국립창원대 석박사 과정으로의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점을 확인해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네팔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수만 명씩 응시하고, TOPIK이 치러지는 날은 수도 카트만두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정도라고 네팔 관계자들은 전했다.
국제처 김태식 처장은 “이 밖에도 한국에 들어와 있는 E-9, E-7비자를 소지한 네팔 근로자들의 학업에 대한 수요도 높은 만큼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제처를 중심으로 네팔 국립대들과 긴밀히 소통해 향후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도록 공동 노력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국제사회의 선도모델이 되는 한-네팔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의 목표에 부합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세계와 교류하는 대한민국 국립대의 공공성·책무성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