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15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와 동시에 국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게임은 2014년 첫 등장 이후 전세계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의 정수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정교해진 전략성과 편의성을 내세우며 모바일 RPG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넘어 각종 전투 콘텐츠에서 요구되는 전략적 판단이 게임의 핵심이다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팀 편성에서부터 각 영웅이 지닌 스킬과 역할, 그리고 다양한 효과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진다.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모험 콘텐츠에서는 광역 스킬을 가진 영웅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빠르게 스테이지 클리어를 노릴 수 있다. 반면, 레이드나 성장던전처럼 강력한 단일 보스를 상대할 때는 단일 타겟 딜러와 회복을 담당하는 서포터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영웅을 배치하는 과정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턴제 전투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공격 순서와 스킬 사용 타이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UI를 개선했다. 스킬 연출과 기본 공격 배분, 턴 소모의 효율성 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해지면서 단순 자동 전투에 그치지 않는 손맛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원작의 대표 시스템 ‘쫄작’은 자동화 및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이용자가 보다 전략적으로 자원을 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영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거나 다양한 영웅을 고르게 육성해 각종 콘텐츠에 맞는 팀을 빠르게 꾸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여기에 오프라인 자동 전투와 콘텐츠 동시진행까지 가능해져 성장과 시간관리의 묘미를 살렸다.
레이드와 무한의 탑 등 콘텐츠에서는 각 보스의 패턴과 특성에 맞춘 영웅 조합, 면역, 해제, 생존기 활용 등 세밀한 공략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우마왕’ 레이드에서는 스택 소모 타이밍과 디버프 관리가 핵심이며 ‘강철의 포식자’ 레이드에서는 마법 딜러와 마비 면역 영웅의 조합이 승패를 가른다. 한정된 자원으로 어떤 영웅을 우선 성장시킬지, 어떤 장비를 파밍할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사이에서 다양한 덱 구성과 전략을 연구하며 공략 팁이 공유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전략적 재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영웅별 밸런스, 쫄작 밸런스 조정 등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며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