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스쿨 및 행정학과 학생 대상, 전공 연계 실습 프로그램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위험사회 컨소시엄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스쿨 1학년과 행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셜 비즈니스 기획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전공 내 ‘소셜 비즈니스 기획 트랙’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마련됐다. 해당 트랙은 초연결사회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획력과 정책 설계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공 트랙 이수를 희망하는 재학생 38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콘텐츠 융합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 ▲지역소멸 대응형 비즈니스 모델 탐색 ▲공공기관 및 사회적 기업 탐방 ▲비즈니스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 실습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탐방지로는 주민 주도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실천하고 있는 충주 관아골, 관광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본사,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공간 뮤지엄 산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자립 사례와 더불어, 문화·IT·의료·스포츠·교육 분야를 융합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원도심 워킹 투어, 제임스터렐관 감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교육 경험이 강화됐다.
국립순천대학교 김선명 사업단장은 “융합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보는 워크숍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기획·운영되는 현장을 둘러보며, 앞으로 지역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험사회 HUSS 사업단은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선문대, 세종대, 순천향대, 국립한밭대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교육을 통해 사회적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