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5.27 14:06:42
울산시는 주택공급 확대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2025년 신축 매입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완료 후에 울산시가 매입해 싼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의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며, 민간에서 건립함에 따라 행정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매입대상은 청년형 주택으로 세대별 전용면적이 24~26㎡인 다세대·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특히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총 150세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7~11일까지이며,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매입약정신청서, 도면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에 대해, 매입 선정위원회에서 8월 중으로 선정하고 매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설계 및 시공품질이 우수한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매입 신청기간을 앞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사전검토기간을 운영해 신청 시 접수서류의 누락, 작성 내용의 적정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