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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외형 확장 속에서도 '건전성' 잡았다…0%대 연체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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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5.27 15:00:32

현대카드 사옥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업계 유일 0%대 연체율을 기록하며 건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 연체율(대환대출 미포함)을 살펴보면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0.90%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체율은 신용카드사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데, 카드사 평균 연체율은 1.59%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카드의 건전성 관리 역량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4월 카드론 잔액은 지난 3월보다 129억원 가량 감소했다. 전 카드사 총 카드론 잔액이 1285억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자산 성장 속에서도 업계 최저 연체율로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건전성 관리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지난 2022~2023년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해 금융 자산 규모를 줄여 건전성 여력을 확보했고,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카드론 등 금융상품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연체율 현황 (그래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꾸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만들어놓은 안정적인 건전성 기반 위에서 금융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 및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체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한도를 설정하고 채권을 관리하며, 금융 취급액 규모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컨틴전시 프레임워크(Contingency Framework)’와 ‘싱크 프레임(Sync Frame)’ 등 빠른 의사 결정과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케 하는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8월 현대카드의 연체율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0%대인 것에 주목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BB+ Stable(안정적)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일본의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은 현대카드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낮은 연체율 및 부실채권(NPL) 비율로 대표되는 탄탄한 자산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높은 자본 적정성과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는 등 건전성을 중심으로 경영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한 연체율 상승 조짐으로 지난 4월부터 리스크 관리 강화 추가 조치를 시행해 위험 차주 대상 한도를 관리하는 등 건전성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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