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일 이후 6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일(올해 5월 20일) 이후 27일까지 6영업일 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04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분배 ETF 중 해당 기간 가장 높은 금액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배당성장률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퀄리티까지 고려해 배당 규모 외에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추구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다. 이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지수로, ‘한국형 SCHD(K-SCHD) ETF’라고 설명했다. 27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KB금융(4.9%), LG유플러스(4.6%), KT&G(4.6%), 하나금융지주(4.4%), GS(4.3%) 등이다.
S&P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해당 시점의 주당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X지수값)은 2018년 대비 19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장률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년 6, 12월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현금 흐름 부채 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향후 신규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600개 이상, 20년 이상 배당을 이어온 기업도 300개 이상으로 이미 탄탄한 배당 이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에서 검증된 배당 인덱스 방식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통해 국내 배당 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