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지하도상가에서 무료 퍼스널 체형진단 이벤트가 진행중이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광복 지하도상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퍼스널 컬러 진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퍼스널 컬러+체형 진단 이벤트’의 재요청을 반영해 기획됐다. 공단은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시간과 소비를 유도하고, 지하도상가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광복 지하도상가 C열 17호 오픈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6월 11일은 내국인 대상, 12일과 13일은 한국어와 영어 통역을 지원해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부산지하도상가 공식 인스타그램 메시지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선착순 접수 방식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은 전문 컨설턴트가 다양한 컬러 천을 이용해 참가자의 피부 톤, 눈동자 색 등을 분석하고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단 시간은 1인당 약 15분가량 소요된다. 참가자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맞춤형 스타일링 팁도 제공받는다.

또한 행사장에는 퍼스널 컬러별 포토존이 설치돼 참가자들이 어울리는 색상에서 촬영한 ‘인생 사진’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고객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하도상가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도심 속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