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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깨기] "좀비와 싸우고 생존하라"…게임성 돋보인 NHN ‘다키스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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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기자 |  2025.05.30 09:33:40

생존자들의 성장 담은 오픈월드 기반 슈팅 RPG
좀비와 싸우기 위해 스킬 올리고 쉘터도 필수적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로 다양한 재미 가득

 

 NHN ‘다키스트 데이즈’ 게임 시작 화면. (사진=이윤수 기자)

새로운 게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기대감만 충만한 신작을 먼저 체험해보고 소상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감흥도 가득 담고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도전해야 할지 모를 이들을 위한 가이드도 되겠습니다. 미리 읽고 플레이를 누르면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첫판 깨기], 지금 출발합니다. <편집자주>


 


NHN이 선보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슈팅 RPG다. 오픈월드 기반으로 미국 서부 사막이 배경인 도시 샌드크릭에서 좀비를 사냥하며 생존하고 성장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생존자를 만나 동료를 만들고 일반 좀비부터 특수 좀비까지 사냥하며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또 컴퓨터와 모바일 둘 다 가능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실행 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지미 핸콕을 만나 첫 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진=이윤수 기자)

먼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끝내고 접속하면 스토리 설명과 함께 동료 지미 핸콕이 등장하고 퀘스트가 시작된다.

게임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길거리에서 튀어나오고 집 안에서도 가득한 좀비들로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다가 피해를 입고 감염에 많이 걸렸다. 좀비에 공격당하면 감염이라는 증상이 생긴다. 단계는 미비한 감염을 시작으로 중증도 감염, 심각한 감염 등으로 점점 올라간다. 좀비화 진행을 멈추기 위해서는 감염 치료 주사기로 치료해야 한다. 이 아이템은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점에 보일 때마다 구매하는 편이 좋다.

 

헤드샷은 좀비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준다. (사진=이윤수 기자)

감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 좀비를 한 명씩 처리하는 게 팁. 더 높은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헤드샷을 노려야 한다. 그리고 좀비가 몰린 상황에서는 차량이 효율적이다. 멀리서 차를 호출한 다음 빠르게 달린 후 좀비 무리를 들이받으면 끝이다.

좀비를 잡다 보면 좀비 파편이 떨어진다. 이 아이템은 꼭 챙겨야 한다. 주민 레벨업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좀비와 싸우다 보면 총이 고장나거나 총알이 금방 떨어진다. 그럴 때면 빠른 이동으로 기지로 돌아가서 총알을 다시 얻어야 한다. 총기 수리는 상인에게 비용을 부담하고 진행해야 한다.

좀비 외에 스토리와 연결되는 복면단도 등장한다. 복면단 퀘스트는 난도가 꽤 있다. 소총을 들고 있기 때문에 접근해서 싸우기 어렵다. 이에 저격총으로 한 명씩 죽여야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만약 소총을 들고 돌격으로 들어간다면 좀비들까지 몰려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꼭 주변을 정리하고 들어가야 한다.


저격을 모르고 소총을 들고 복면단 소굴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복면단에게 죽었다. 총을 쏠 시간도 없이 죽었다. 캐릭터가 사망하면 아이템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템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TAS 분실물 찾기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NHN ‘다키스트 데이즈’ 쉘터 내부. 다양한 시설을 지을 수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스킬 올리고 전초기지와 쉘터 건설은 필수



생존에 필요한 알맞은 스킬을 단계별로 올릴 수 있다. 무기 숙련도 관련 스킬과 생존 관련 스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초반 소지품 칸을 증가할 수 있는 물품 정리 스킬과 탄약 관리, 급속 장전, 약점 포착 등의 스킬을 올렸다. 스킬은 초기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게임에서 필수적인 쉘터 업그레이드와 전초기지 등록은 필수적이다. 쉘터는 탐사실, 막사, 대장간, 출판소, 주차장 등 생존에 필요한 다앙한 시설들을 건설할 수 있다. 각 시설은 고유의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기에 투자할수록 생존력이 올라간다. 특히 주민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전투 교본은 출판소를 건설하면 제작할 수 있다. 요구 조건은 대형 공터, 실내/실외, 쉘터 레벨 2이후 건설 가능하다.

마을로 이동할 수 있는 전초기지도 등록할 수 있다. 2곳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퀘스트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퀘스트를 진행하다 쉘터로 이동 후 다시 돌아오면 좀비들이 리셋된다. 그러니 이것 또한 조심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협동 모드로 다른 유저와 멀티 플레이 가능



11레벨이 되면 협동 모드에 입장할 수 있다. 협동 디펜스 모드에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협동 레이드에서는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분쟁 지역’은 자유롭게 파밍과 생존자들과의 PVP를 즐길 수 있으며 최대 4명의 파티원과 함께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11레벨이 되면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지역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이윤수 기자)
비엘리 섬은  평화지역과 분쟁지역으로 나뉜다.  빨간선을 넘어가면 분쟁지역이다. (사진=이윤수 기자)

분쟁지역 모드가 가능한 비엘리 섬으로 들어갔다.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처음으로 다른 유저를 만날 수 있었다. 신기하면서도 반가웠다. 다른 유저를 뒤로하고 등장한 곳에서 나와 거리로 이동했다. 처음 보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좀비를 찾아다녔다. 좀비를 만나 소총을 쐈다. 헤드샷을 노렸지만 데미지가 부족했는지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도망갔다.

거리를 뛰어다니다 보니 분쟁 지역이 나타났다. 빨간선을 넘어가면 분쟁 지역, 초록색 지역이 안전 지역이다. 호기심으로 빨간선을 넘어갔다. 조심스럽게 다니며 다른 유저를 피해 숨어다녔다. 곳곳에 죽이기 어려운 좀비들이 몰려왔다. 열심히 도망쳐 다시 샌드크릭으로로 돌아갔다.
 


피로감 줄인 시스템과 돋보인 편의성



초반 복면단 퀘스트 난도가 높아 스토리를 클리어하기 쉽지 않았다. 더불어 쉘터 건설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기 어려웠다. 더불어 캐릭터가 죽은 후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서는 게임 내 통화를 사용해야 하며 상점에서 좋은 무기를 팔고 있다는 사실에 게임의 재미를 확 떨어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월드에서 좀비와 싸우며 생존하고 성장하는 게임의 기본성과 총알 장전과 운전 조작 등 현실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것이 돋보였다. 특히 지역과 지역을 오갈 수 있는 빠른 이동과 차량 호출, 무한 탄환 보충 등의 시스템으로 플레이의 부담감과 피로감을 낮췄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수시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조작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 금세 익숙해졌고 처음 접한 유저들도 할 수 있는 UI와 UX는 진입 문턱을 낮춘 요인이 됐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이 한 달가량 지났다. 개발진과 유저의 소통으로 모바일 자동사격 기능 추가, 퀘스트 조건 완화 및 난도 조정, 장비 강화 확률 조정, 수리비 문제, 등급 아이템 성능 차별화 등이 개선됐다. 결국 완성도를 높이는 출발점은 경청이다. 정식 출시가 되면 게임 구성이 얼마나 탄탄해질지 기대가 된다.

(CNB뉴스=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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