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5.29 17:58:13
해군 미래혁신연구단이 해양방위산업의 첨단화와 국방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R&D 기술기획 및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군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및 국방 R&D 기술기획과 연구개발 협력 ▲민·군 협력사업 수요 발굴 및 공동기획 ▲해양방위산업 관련 신기술 공동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 ▲연구성과의 상호 공유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래 해군 미래혁신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이 해양방위산업 분야 R&D 활성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양력을 구축해 ‘강한 해군, 해양강국’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정철 KOMERI 원장도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서, 민간 기자재 기업들이 국방산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민·군 경계를 허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