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난 29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환경 정화 캠페인 ‘해운대 모래축제 쓰담걷기’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매년 BISTEP에서 개최하는 쓰담걷기 행사는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친환경 활동이다. 올해 상반기는 모래를 소재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전시회인 ‘해운대 모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까지 이어지는 왕복 5km 구간을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하며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부산자원봉사은행’ 앱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봉사미션(“모래축제 구경하GO! 쓰레기 줍GO!”)에 활동 인증 방식으로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ESG 실천 사례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센텀지구 ESG협의체 소속 7개 기관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쓰담걷기 행사는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해, 환경과 공동체가 공존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