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이 동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미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동면초등학교와 금정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롱뇽 서식지 보존 교육 및 아쿠아리스트 직업교육’을 주제로 구성됐다.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소속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교육을 맡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교육은 ▲멸종위기종 도롱뇽에 대한 생태 교육 ▲아쿠아리움의 보전 활동 소개 ▲아쿠아리스트 직업 안내 ▲금정산 도롱뇽 서식지 체험 ▲정화활동 및 창의적 미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금정산 인근 도롱뇽 서식지를 직접 탐방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고, 서식지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실천적 의미를 배웠다. 또한 해양생물에 관한 보물찾기 활동, 도롱뇽 실물 관찰, 상어 이빨과 펭귄 깃털 등 해양 표본 탐색, 해양생물 드로잉 등 흥미로운 체험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명근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