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투입, 33대 신규 설치 58대 보수
인제군이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CCTV 확충 및 노후장비 교체·보수를 추진한다.
군은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을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범죄 취약지역 9곳에 다목적 CCTV 17대를 설치한다.
주요 설치지역은 인제읍의 교원연립 골목과 삼익빌라트 골목·살구미교, 북면의 체육문화센터 주차장·동성빌라 골목, 상남면 상남우체국 옆 주차장 등으로 신설된 공영주차장, 어두운 골목길과 산책로, 공원 등이다.
군은 오는 8월까지 해당 지역에 CCTV 신규 설치를 마치고, 하반기 추가 설치를 위해 인제경찰서와 협의해 올 연말까지 총 10곳에 16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34곳의 노후화된 CCTV 58대를 교체했다.
인제군은 그동안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389개소에서 CCTV 726개를 운영, 방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농촌지역과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CCTV는 실종사고 대처, 산불 등 재해재난 감시, 농작물·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회안전망 확충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