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 201호선, 지역안전과 생활편의 위해 도로환경 개선 성과
강진군이 작년 9월 집중호우로 손상된 대구면 대구리도 201호선(정수사 진입도로)에 대해, 약 3.6km 구간에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포장과 함께 안전시설 보강 및 차선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노면 파손, 포트홀, 침하 등 물리적 노후가 심화됐던 구간과 수해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이 컸던 구간에 대해 이뤄졌으며 생활도로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수년간 요청해온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이번 재포장 사업은 지속되는 예산 부족 상황 속에서도 군이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결과로 평가된다. 강진군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조정하고, 복구비와 긴급 예산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간을 정밀 선별해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항동마을이장 정민철과 용문마을이장 김동철 등은 “십수 년간 고질적으로 방치됐던 구간이 드디어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선 결코 소홀할 수 없었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과 주민 건의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재정의 제약을 극복하는 실효성 중심의 행정’을 계속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