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그룹이 경상남도 거창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대겸(초6) 군에게 역사와 한국사 학습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인그룹 측은 대겸 군이 KBS 시사다큐 프로그램 ‘동행’ 496회(올해 3월 1일 방영) ‘엄마의 햇살, 반짝반짝 삼 남매’ 편에 출연한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무릎 수술을 받은 외할머니를 대신해 누나, 여동생과 함께 밭일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바인그룹은 역사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는 대겸 군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계열사인 상상코칭을 통해 1:1 역사 및 한국사 학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기간 학습보다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이어가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수업을 맡은 상상코칭 박영빈 선생님은 “밝고 활기찬 대겸이가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플래닝 수업을 같이 진행하면서 한국사를 발판 삼아 국·영·수까지도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겸 군은 “평소 역사를 좋아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셔서 좋다”며 “숙제도 꼼꼼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겠다”고 말했다.
바인그룹 관계자는 “학습 지원은 단순한 과외가 아니라 아이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동행의 일환”이라며 “경제적 여건이나 생활 환경 때문에 교육의 기회에서 멀어지기 쉬운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