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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 용늪 지질·생태 명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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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5.06.04 08:30:40

강원특별자치도 '6월 지질·생태명소' 선정
오는 10월까지 탐방 운영…사전 예약 필수

 

인제 대암산 용늪.

인제 대암산 용늪이 강원특별자치도 선정 ‘6월의 지질·생태 명소’로 선정됐다.

인제군 서화면 일원 대암산 용늪은 해발 1280m 높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 습원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 지형이 잘 보존돼 있어 생태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용늪에는 빼어난 자연과 기생꽃, 날개하늘나리, 닻꽃, 산양, 삵 등 멸종 위기 동식물 10종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북방계·남방계 식물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한반도 식생과 기후변화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에 생태계의 보고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천연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용늪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5~10월까지 제한된 기간 동안 생태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탐방코스는 서흥리길, 가아리길로 나뉘며 서흥리길은 대암산 용늪 탐방자지원센터에서 5km에 달하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로, 왕복 5시간이 소요되며 하루 1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아리길은 인제읍 가아리 탐방안내소에서 용늪 입구까지 14km를 차량으로 이동하고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로,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제한 인원은 하루 30명이다.

탐방예약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탐방 희망일 열흘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난달 탐방이 시작된 이후 예약이 이어지며 인기를 얻고 이다. 군은 방문객의 탐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감시원과 해설사를 배치해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생물자원과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용늪 탐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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