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5회 미래에셋 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MEET-UP Project’는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위한 소통 중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90명의 장학생이 함께했다.
특강 연사로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자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사고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풀어내며, AI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에게 질문과 통찰을 던졌다.
또한 장학생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게임형 액티비티 기반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네덜란드 Windeshei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로 파견을 다녀온 김재희 장학생은 “교환학생 시절 참여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재 배터리 소재 연구에 AI를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MEET-UP Project를 통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할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기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확장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새로운 관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