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월까지 방제 작업… 벼·콩·옥수수 농지 610만여㎡ 대상
인제군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작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 9300만원을 투입해 드론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기준 1650㎡ 이상의 벼·콩·옥수수 재배 농가며, 지난 4월까지 신청을 접수해 총 317개 농가 611만224㎡의 농지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안전하고 정밀한 방제를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생산환경을 조성하고 농가 일손을 절감,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 청년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드론 방제단은 농가별로 일정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액체 형태의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하는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방제 살포 대행비는 인제군과 인제농협이 전액 부담하고, 농가는 살포되는 살충제와 살균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드론 방제 사업을 통해 농작업의 수고를 덜고, 병해충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