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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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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5.06.05 11:11:20

(왼쪽부터) 심현준 대한항공 프랑스지점장, 김병지 대한항공 여객영업부담당,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장성식 대한항공 구주지역통합담당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한항공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행 항공권 1매를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승객 전원에게는 대한항공의 새 CI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공식 행사를 열었다.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심현준 프랑스지점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이진수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3월 14일 최초의 유럽 정기 여객 노선으로 인천~파리 노선 KE902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이 항공편은 50년간 한국과 유럽 간 경제·문화·외교 교류를 이끈 상징적인 항공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유럽의 관문’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나라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하늘길이 열리면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노선망 구축도 본격화됐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이 유럽 각국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00 항공기를 세계 최초로 아시아에서 도입한 항공사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 에어프랑스와 화물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항공협정 체결에 핵심적 역할을 맡아 왔다. 1973년 화물기 운영을 거쳐 1975년 여객 노선을 정식 개설했으며, 1982년부터는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정기 취항한 것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은 단순 운송을 넘어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도입 등에 앞장서며 문화 외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루브르의 디지털 가이드 개편 당시 대한항공은 한국어 해설을 유치해 한국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후 오르세·대영박물관 등으로 확대됐다. 이를 계기로 항공업계 최초 문화체육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파리 노선에 직항편을 유지하며 한-프 간 인적 교류를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발굴하고, 스케줄 세분화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 수송을 넘어 한국과 유럽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에 프랑스 파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취항지”라며 “이번 파리 취항 5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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