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연말까지 5억원 투입…소상공인 영업장 시설 개선 지원
인제군이 올해 접경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 업소 37곳을 선정, 시설 개선을 돕는다.
해당 사업은 접경지역 군 장병의 이용 편의 증진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 영업장의 인테리어·시설 개선비, 물품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다.
업소당 지원 규모는 사업비 2000만원 이내에서 공급가액의 80%(최대 1600만원)다. 업종은 농어촌 민박을 제외한 숙박업소, 음식점, 이·미용업소, PC방 등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주는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고 교부 결정을 받으면 사업계획서의 내용대로 리모델링 또는 물품 구입을 추진한 뒤 대금을 결제하고 보조금 신청서와 사업 증빙 자료를 군 경제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접경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시설 1114곳에 140억4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사업 예산의 집중 투입으로 도내 접경지역 중 노후시설을 가장 많이 개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한 물가 상승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