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 구입 바우처 사용 가능
인제군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과 공공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 및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동·하절기 합산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29만5200원, 2인 가구 40만7500원, 3인 가구 53만2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1300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로,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신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이 포함된 세대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이거나 이미 동절기 연료비, 연탄 쿠폰을 지원받은 세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통해 지급받은 바우처는 오는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 받거나 실물 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