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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 4.5일 근무’ 공약…‘찬성’ 37.9% vs ‘중립’ 36.6% vs ‘반대’ 25.5%

[피앰아이]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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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6.10 11:24:43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3월 '주 4.5일 근무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주 4.5일제’에 대해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보다 높았으나 ‘중립’을 지킨 유보적인 답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나와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4~5일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주 4.5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7.9%,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25.5%, 답변을 유보한 ‘중립’은 36.6%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이 이 같은 공약을 내건 ‘주 4.5일제’는 한국의 평균 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으로 ‘일주일 5일 근무’에서 금요일 오후를 쉬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4.5일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은 ‘일과 삶의 균형 향상’(64.0%)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직무 만족도 및 근무 환경 개선’(14.6%),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13.4%), ‘청년 고용 기회 확대’(7.6%) 등 순이었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29.4%)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생산성 저하 및 업무 공백 발생’(25.4%), ‘업종·직군 간 형평성 문제’(24.0%), ‘현실성 부족 또는 시기상조’(20.5%)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새 정부의 사회 통합 및 갈등 해소 및 노력의 질문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38.7%, ‘보통이다’라는 32.6%, ‘기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28.7%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피앰아이측은 “정책 도입과 관련한 인식은 연령별·이해관계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국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확인됐다”며 “향후 정책을 설계할 때 국민 체감과 세대 간 수용성의 균형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4~5일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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