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학과 자율특화로 경쟁력 강화 … 학과별 최대 1억 원 지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학과 단위의 자율특화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혁신 선도학과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7개 학과(전공)를 선도학과로 선정하고, 오는 2026년 2월까지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에 따르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학과 및 학문분야 연계 단위가 가진 고유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여, 교수와 학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도학과는 학과 특성에 맞춰 ▲학과 운영 체계 혁신을 통한 자생력 강화 ▲교육과정 혁신 및 혁신 교수법 운영 ▲다전공 활성화(융합·연계 전공, 나노·마이크로 디그리 등) ▲학부 및 대학원 학생 지원 고도화 등 주요 과제를 기반으로 자율특화에 나서게 된다.
올해 선정된 7개 학과(전공)는 ▲동물자원과학전공 ▲의생명과학전공 ▲글로벌중국학전공 ▲화학공학전공 ▲식품영양학과 ▲경영학전공·회계학전공 ▲콘텐츠메니지먼트융합전공 등이다.
전공별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사업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성과지표 달성 여부, 월별 모니터링, 사업 종료 후 자체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사업은 학과 차원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혁신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속 가능한 학과 중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교육혁신 선도학과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학과(전공)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