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 및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선정 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마이스(MICE), ICT, 의료, 물류 등 7대 유망 분야의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40개 사를 육성해왔다.
올해는 공모에 접수한 49개 기업 가운데 성장성과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개 사를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강소기업 중 기업 스스로 성장모델을 수립한 3개 사도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서비스 강소기업으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사로 주목받고 있는 ㈜그라운드케이(대표 장동원, 해운대구)와, 친환경 해수 재처리 기술로 혁신을 선도하는 ㈜어기야팩토리(대표 최현우, 해운대구) 등이 포함됐다. 자기주도 성장기업으로는 커스텀 키보드와 입력장치 몬스타덱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 중인 몬스터주식회사(대표 이승재, 사상구)가 대표적이다.
선정된 서비스 강소기업에는 ▲1년 차 기업에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특허 등록 등을 위한 정책지원금 300만 원이 ▲2~5년 차 기업에는 자율적 성장 전략에 기반한 지원금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우대, 공모사업 가점 부여 등의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형준 시장은 18개 기업 대표에게 인증서와 현판, 지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서비스산업은 지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분야”라며 “선정된 강소기업들이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