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6월 26일 저녁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창작 연극 <잠깐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이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및 후원하는‘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임공작소 판’(대표 고재경)이 제작을 맡은 창작극이다.
<잠깐만>은 마임과 무용,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명화 속 인물과 장면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되살려낸다.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클림트의 여성의 세 시기’,‘고흐의 자화상’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서양 회화 작품 속 인물들이 등장해 관객과 유쾌한 감정의 교류를 나눈다.
또한, 독창적인 구성과 유머, 따뜻한 감성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와 무대 언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는 NOL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관람 좌석을 지정하여 구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현금 및 계좌이체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연극 <잠깐만>은 명화를 주제로 한 창작극으로, 마임 특유의 몸짓과 상상력을 통해 평범했던 그림과 일상을 새로운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및 접근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27일 저녁 8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025 고흥읍 드론쇼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며, 8월 9일 오후 4시에는 전통극 <향악잡영오수 최치원놀이> 공연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