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 금융(비금융 플랫폼 등 이업종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것. 컬리와는 지난 3월 적립 및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 등 외부기업과 협업해 상품·서비스 측면의 BaaS 및 특화사업을 발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임베디드 금융 모델 확대를 본격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