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원 보행환경 개선공사 중 돌담작업이 한창이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공원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금강공원 정문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에 이르는 주요 보행로 구간을 중심으로 지난 5월 8일 착공됐으며, 오는 6월 2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기존 노후화된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포장을 흙콘크리트로 교체하고, 노후 계단을 내구성이 높은 통석 계단으로 재조성하는 등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고려한 정비에 나섰다. 또한 보행로 주변에는 돌담을 새로 설치해 시각적인 안정감과 공간 정돈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금강공원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걸맞은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시민들의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