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오는 14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BOF는 ‘도심 속 힐링 음악 소풍’이라는 콘셉트 아래 자연 속에서 돗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는 피크닉형 야외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무대에는 케이윌, 다비치, 후이, 주호 등 인기 가수 6팀과 지역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깊은 감성과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힐링, 노을, 소풍 등 감성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BOF가 화명생태공원에서 2년 연속 유치될 수 있었던 데에는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서부산도 충분히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지닌 지역”이라며, “행정의 관심과 예산이 더해진다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5월, 같은 장소인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개최된 ‘2025 부산 밀 페스티벌’ 역시 서부산권 대표축제 개발을 촉구한 끝에 성사된 것이라며,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명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축제들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부산의 문화적 접근성을 넓히고 ‘문화 소외지’라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정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화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