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TD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이 리사르커피와 함께 ‘헨리 소스페소 데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헨리코튼과 리사르커피는 2023년 9월 리사르커피 청담점에서 진행된 헨리코튼의 팝업스토어 ‘콜렉터의 룸’을 통해 첫 협업을 진행했다. 당시 헨리코튼의 플라이 피싱 클럽 라인 제품을 비롯해 협업 커피 메뉴, 한정 굿즈 등을 함께 선보였으며 이후 꾸준한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헨리 소스페소 데이’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행사다.
‘헨리 소스페소 데이’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리사르커피 종로점에서 매월 1·3주 차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헨리코튼이 사전에 준비한 100잔의 리사르커피의 에스프레소가 선착순으로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며, 현장에서 별도 신청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번 ‘헨리 소스페소 데이’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통 커피 문화인 ‘카페 소스페소’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소스페소’는 누군가가 커피 한 잔의 값을 미리 지불해두면 이후 방문한 다른 사람이 그 커피를 받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문화다.
리사르커피 종로점은 헨리코튼 브랜드의 정체성인 헨리코튼 경의 세련된 스타일을 담은 포스터와 헨리코튼X리사르커피 협업 에스프레소 잔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헨리 소스페소 데이’는 지난달 22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방문객들의 SNS 인증 및 활발했던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이후 추가 정기 운영이 확정됐다. 행사 첫날에는 매장 오픈 이후 오전 11시 이전에 준비된 100잔이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향후 예정된 헨리 소스페소 데이는 오는 19일이다. 각 회차 일정은 헨리코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고지될 예정이다.
헨리코튼 관계자는 “헨리코튼은 클래식한 삶의 방식과 여유를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의 전통문화에서 착안한 만큼, 헨리코튼만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