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대안으로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확대 방안 제안
민경매 의원은 "해남군 인구는 5월말 기준 6만 2668명 중 청년인구(19~49세)가 1만 5166명으로 24.2%를 차지한 반면, 신중년층인 50대, 60대는 무려 2만 4869명으로 39.7%가 차지했고, 75세이상 노령인구는 4934명으로 17.8%를 차지하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4936명으로 38.2%로 초고령화에 진입됐다"고 말했다.
또 민의원은 "2024년 기준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민 1만 5573명 중 50대, 60대 신중년층 농민이 6713명으로 43.1%를 차지하고 있어, 농업·농촌·농민을 신중년층이 지켜내고 있다"며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안 했다.
먼저 농촌형 사회공헌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농업군인 해남군에 베태랑 농민출신 신중년이 은퇴 후에도 고향에 남아 귀농·귀촌 컨설턴트, 청년농부멘토, 농촌교육강사로 활동할수 있도록 제도화해 공공기관이나 마을단위 공동체에서 전문인력으로 고용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역량교육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번째로 지역돌봄과 복지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고령인구가 많은 우리지역은 노인돌봄, 장애인지원, 농한기 간병서비스 같은 분야에 투입과 해남형 공공돌봄 협동조합을 설립해 신중년층이 직접 운영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 일자리 창출과 지역돌봄 복지를 실현해 보자고 말했다.
세번째로 신중년 대상 소규모 창업과 지역경제 참여 활성화를 제안했다.
신중년의 경험을 살려 막걸리 제조, 전통장류 제조, 로컬푸드마켓을 전담해 가공·판매와 농촌관광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교육확대, 공공 유휴공간제공, 권역별 로컬마켓 운영, 식품사막화된 마을 관리 등, 신중년이 소비자가 아닌 생산과 유통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고향으로 돌아오고, 살고싶어 찾아오게 돼 해남군의 인구는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의원은 "해남군에 신중년층인 50대, 60대는 2만 4869명으로 39.7%가 살고있으며 수십년간 가정과 농촌경제를 떠받쳐온 주역이지만 은퇴 후 생계와 역할의 불안정 속에 살고 있다"며, "신중년은 경험이 자산이고, 공동체의 버팀목이 되는 세대"라며 "그 잠재력을 살려 맞춤형 일자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중년 세대들이 우리고장을 떠나지 않고, 돌아오고, 다시 찾아오게 하자"며 제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