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은 이상 기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1~12일 관내 학교 현장 점검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재난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현장 점검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이번 산불 피해로 토사유실 가능성이 있는 9개교를 재난취약시설 우선대상으로 지정했다.
또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하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구경북권지부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하고, △학교별 비탈면 현황 △담장 및 축대 보수 △전기시설 및 배수로 관리 △저지대 침수 가능성 등 전반적인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인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비탈면과 건물 고층부 및 옥상 등에 대해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다양한 각도와 고도에서 현장을 촬영하며 위해요소를 세심하게 확인했다.
합동 현장 점검과 더불어 11.(수)에는 여름철 호우, 태풍, 폭염 등에 대한 학교별 재난안전업무담당자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안중환 교육장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여름철 재난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 및 제거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