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정관노인복지관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손잡고 노년층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을 위한 팟캐스트 제작교육을 진행한다.
‘시니어기자단’은 정관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선배시민봉사단의 활동분과로, 매해 다양한 지역사회 소식과 복지정보를 직접 취재하고 마을신문 ‘정관공감’을 자체 제작, 배포하며 지역사회와 주민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시니어세대의 능동적인 적응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8회에 걸쳐 ▲뉴미디어의 개념 및 형태 이해 ▲팟캐스트 주제 기획 및 시나리오 구성 ▲음성 녹음 및 편집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시니어기자단은 “우리 세대에 도움이 되는 지역소식을 글로는 전해봤지만, 이렇게 음성 콘텐츠로 만들어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나이가 들어도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열심히 배워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희정 관장은 “이번 협력 교육을 통해 기자단 어르신들의 미디어 접근성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여러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마을미디어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자원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된 팟캐스트 파일럿 콘텐츠는 정관노인복지관의 온라인 플랫폼(Youtube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정기방송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